‘ISDH 2024’ 전 세계 치과위생사 ‘우리는 하나’

2024.07.17 17:40:35

치위협 국제심포지엄 3일간 34개국 1200명 참가
수준 높은 강연‧전시‧행사‧K문화까지 시선 집중

 

34개국 전 세계 치과위생사가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을 통해 하나가 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주관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 2024)’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ISDH 2024 등록자는 국내 치과위생사는 물론, 유럽, 미주, 중동, 일본 등 해외 치과위생사가 거의 각각 반반에 가까울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선 11일에는 ISDH 2024 개막을 기념하는 커팅식 행사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포함, 황윤숙 치위협 회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도 Wanda Fedora IFDH 회장과 Jill Rethman 차기회장이 IFDH 연맹기를, IFDH 회원국 대표단 다수가 각국 국기를 펄럭이며 입장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임원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펄럭이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Dental Hygienist, The Center of Oral Health’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7개국 18명의 초청 연자를 통한 수준 높은 강연을 구성했다. 특히 첫날인 11일 기조 연설에서는 미국 치과위생사협회 소속 JoAnn Gurenlian 교수가 ‘Revolutionizing dental Hygiene: A central focus for oral and general health’를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오스템임플란트, 아이오바이오, EMS, GC KOREA 등 커머셜 세션도 함께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수 참가자들이 학술포스터 존에 방문, 다양한 학술지견에 몰두했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서는 글로벌 오럴케어 전문기업 선스타(SUNSTAR Inc.)를 포함해 치과계 다수 업체가 참여해 참가자들을 맞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참가자들이 제품을 시연하는 한편 이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여기에 한방 꽃차, K-뷰티, 한복체험, 국내 전통 악세사리 등 다양한 문화 공간도 마련돼 해외 치과위생사들이 호평을 남겼다. 또 오디토리움 앞 로비에는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역사를 담은 25m 너비의 대형 전시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4개국 치과위생사 화합의 장 감사"

치위협 ISDH 2024 기자간담회 성료

 

"34개국의 치과위생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로 되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ISDH 2024 기자간담회가 지난 7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박정란 ISDH 2024 조직위원장, Wanda Fedora IFDH 회장, Jill Rethman IFDH 차기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참여에 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황윤숙 치위협 회장은 행사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이겨낸 일화를 전하며 “갈라디너 행사에서 이런 디너쇼는 처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간 노력한 시간을 보상받은 느낌"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의 행복”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란 ISDH 조직위원장은 "2년 가까이 ISDH 2024를 준비했다. 3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적인 부분과 친목 자리까지 즐겁게 보냈던 3일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치과위생사가 너무 자랑스럽고 자긍심이 올랐다는 말도 해줬는데, 이 말이 어떤 칭찬보다도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Wanda Fedora IFDH 회장은 “한국 치과위생사들이 너무 반갑게 환대해 많이 행복하게 즐겼다”며 “그간 IFDH에서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고, 임기를 곧 마친다. 이번 행사는 내 임기를 마치는 데 있어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Jill Rethman IFDH 차기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 정말 진심이면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갈라디너에 참석해 청중들에게 얼마나 한국에 다시 오고 싶냐는 질문을 했었다. 그랬더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오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ISDH 조직위원회가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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