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여동문회원 양육미혼모 1억 원 선행

2024.07.24 20:35:02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한국여성재단 기부금 전달식
이영순 회장 “기부 통해 선한 영향력 나눌 것” 소감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이 양육미혼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부한 것이 7년간 1억 원을 넘기는 등 온정을 전해 눈길을 끈다.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과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7일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한 1억 원 누적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장, 김소양 고문 외 회원들을 비롯,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과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여성재단은 그간 ‘With Mom Project’를 통해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으로부터 지원받았던 현황을 브리핑하는 한편, 미혼모들의 감사 인사가 담긴 손 편지와 그간의 영상 등을 공개했다. 영상을 시청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측은 7년 간 작게나마 기부해 온 것이 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도 모임 측의 선행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With Mom Project’는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1:1 개별 맞춤형 교육과 자녀돌봄 지원을 이어가며 양육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의 기부는 지난 2017년에 시작돼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1억 원을 달성했다.

 

이영순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육미혼모의 성장과 자립에 힘을 실을 수 있어 기쁘다. 회원들이 함께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많은 양육미혼모들이 사회적인 편견에 부딪히고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취업 현장에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진출의 발판을 만드는 기회를 열 수 있었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로 함께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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