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캄보디아에 사랑 전하다

  • 등록 2024.08.09 1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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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부 캄보디아 캄퐁톰 해외의료봉사
주민 311명 진료, 염도섭 지부장 감사패

 

경북지부가 캄보디아의 의료 혜택 소외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보고 참된 사랑을 전파했다.

 

경북지부는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7월 25~30일간 캄퐁톰 주립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경북지부와 경북도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로 이뤄진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캄보디아의 의료혜택 소외지역을 찾는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봉사는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의료진 및 지원 인력 등 총 9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치과는 13명이었으며, 경북지부에서는 염도섭 지부장을 비롯해 양성일 감사, 하연철 국제이사, 우준하 학술이사 및 가족 우도현 학생, 양병석 경주 회원, 여상포 포항 회원 및 가족 여건우 학생, 차지영 경산 회원 및 가족 김연서 학생, 함정하 포항 회원 및 가족 채서희 학생 등이 참가했다. 또 차종화 이오덴탈 대표도 동참했다. 아울러 국립민쩨이 대학교 학생 3인이 나서 치과진료실 통역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 경북지부는 총 311명에게 보존 치료 111건, 발치 161건, 스케일링 51건, 구강 검진 76건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내원 지역민에게 칫솔치약세트 2800개, 캄퐁톰 초등학교에 칫솔치약세트 200개 및 불소트레이, 불소겔을 증정했다. 또한 경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이 공동 모금한 에어컨 4대를 캄퐁톰 주립병원에 기증했으며, 국립민쩨이 대학에도 1500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 밖에도 이번 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단을 격려했으며, 봉사단 가족 및 현지 대학생의 문화 교류를 위한 K-컬쳐 공연, 감사패 전달 및 기념 선물 교환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치과의료봉사단 대표로 수스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 늘 쉽지 않았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과 우리 5개 보건의료단체가 서로 배려하고 화합한 덕분에 잘 헤쳐 나갔다”며 “치과 팀에서는 가족 참가자 4명을 타 의료팀으로 지원키도 했다. 5개 단체가 너 나 할 것 없이 한 팀이라고 생각하며 의료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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