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교정 위한 디지털 셋업 임상가 집중

  • 등록 2024.09.18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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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악수술학회 추계 학술집담회 성황
안면 연조직 표현 얼굴 스캐닝 강의 인기

 

수술 교정을 위한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의 최신 지견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7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수술/비수술 교정치료를 위한 최첨단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70여 명의 구강악안면외과 및 교정과 전문 임상의들이 참석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최신 교정치료 임상지견에 집중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성상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쉽고 정확하게! 악교정 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무료 협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치료 전 상태와 셋업의 중첩, 필요한 치아 이동량 및 최종적인 전치 교합 관계, 정확한 치간 삭제량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정열 교수(연세치대병원 치과교정과)는 ‘안면 비대칭 환자에서 3D Diagnostic surgical simulation과 디지털 셋업을 활용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효과’를 주제로 안면 비대칭 환자에 있어 디지털 치아 셋업,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술전, 골격적 보상 교정치료계획을 수립해 치료한 증례들을 소개했다.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Let’s make a 3D face!’를 주제로 삼차원 영상 이미지 중 Face scanner를 치과치료에 적용한 증례와 한계에 대해 강의하며, CBCT는 안면 연조직의 심미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짚고, 안면 연조직의 3차원 질감과 색상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Face scanner가 임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휘 대한양악수술학회 회장은 “외과적 수술이나 교정치료에 디지털을 도입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선도적인 주제 발굴을 통해 강의하고 있다. 앞선 학술집담회에서 오랄스캐너에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다뤘다. 이어지는 11월 학술집담회에서는 3D 세팔로메트리를 활용한 뼈 진단, 이를 바탕으로 한 수술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려 한다”며 “내년 3월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이를 총 정리한 내용을 보여줄 계획이다. 계속해 디지털을 선도하는 양악수술학회 세미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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