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강스캐너 제조사 ㈜메디트가 중동 치과계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트는 지난 11월 15~16일 중동 CAD/CAM 학술대회 ‘CAPP(Center for Advanced Professional Practices)’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CAPP는 매년 1000명 이상의 중동 치과계 리더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행사다.
특히 메디트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인 바네스트(VANEST)와 공동 부스를 열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중동 지역 치과계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바네스트는 이라크와 쿠르디스탄 등 중동 지역의 프리미엄 치과 기술 보급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구강 스캔부터 스플린트레이(SprintRay)사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출력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전 과정을 시연해 참가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높은 현장 판매 및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둬,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행사 외에도 메디트는 중동‧걸프 주요 시장에서 구강스캐너 도입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성화를 위해 기술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