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BDEX 2025’ 올해도 가파른 성장 곡선

  • 등록 2025.03.12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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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기자재 부스, 해외 연자 최신 강연 눈길
사전등록 20% 증가, 푸짐한 경품 등 흥행 견인


국제 행사로 날개를 단 ‘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이하 BDEX 2025)’가 올해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었다.

BDEX 2025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열렸다.

특히 ‘Busan is Good! Global BDEX’를 표방한 올해는 국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지향하는 행사로서 보다 성장한 모습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BDEX’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지부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기존 구강보건의 날과 구·군회 중심의 보수교육에 대한 지부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좀 더 체계적으로 응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올해 ‘BDEX 2025’의 경우 일찌감치 준비에 들어가 지난해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유수의 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는 물론 국내외 저명 연자들을 대거 초청, 한층 더 풍성한 대회를 예고해왔다.

특히 역대급 치과 기자재 부스, 30여 개 최신 임상 강연과 푸짐한 경품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치과 가족들이 사전 등록하며 화답했다.

우선 학술대회의 경우 최신 치의학 임상 및 교양 강좌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해외 연자들의 강연도 참석자들이 양일 간 차분히 청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8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여건 및 전략’을 주제로 지역 치과계의 숙원으로 추진 중인 치의학연구원 유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며, 유치를 위한 결의를 재확인했다.
 


BDEX 2025 조직위원회는 “오직 BDEX에서만 만날 수 있는 BDEX CONSENSUS, 투명교정과 근관치료의 실용적인 팁, 임플란트와 관련된 주위염 대처법, 치조골, 뼈 이식 등 다양한 콘텐츠의 강의를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또 효율적인 치과 경영을 위한 노무, 세무, 금융 강연을 비롯해 프로 골퍼와 함께하는 골프 강의, 회원 및 가족들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는 예술작품 전시회도 이번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편안한 청강과 관람을 위해 물품보관 및 택배서비스도 배치됐으며, 참가 회원 모두에게 최대 5만원 기자재 상품권이 제공되는 등 풍성한 혜택을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성악 공연, 자동차 MINI, 황금열쇠, 골드바 등 풍성하고 다양한 경품들도 이번 ‘BDEX 2025’의 마지막을 장식한 흥행 요인이었다.

 

# “부산의 개방성, 연구원 유치에 최적”
대회 첫날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치과계 안팎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BDEX 2025’의 성공적 개최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납 회원 차등화는 미납 회원을 압박해 납부를 하게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납부 회원들에 대해 최소한 치협이 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예의라는 측면에서 시작한 것이고, 또 최근 좋은 시그널도 있는 만큼 부산지부 회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또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부산지부 회원들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귀중한 행사에 꼭 참여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오후 열린 치의학연구원 관련 심포지엄에 이어 개막식에서도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에 대한 열망이 차올랐다. 참석자들은 한상욱 부산지부 명예회장의 선창으로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연호하며 결의를 다졌다.

대회장인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부산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이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이런 개방적인 곳에 설립이 돼야 발전할 수 있고 또 치의학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세계적인 치과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이고, 그럼으로 해서 치과 마이스 산업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장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BDEX를 통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기반 외에도 병원 인프라 및 우수한 치의학 인재가 많으며, 첨단 치의학 기술을 선보여왔으며,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산업을 선도 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와 치의학 기술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민·관·학 협력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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