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교류의 장 주도

  • 등록 2025.05.21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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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협 대표단과 간담회 ‘방문 진료’ 국가 현황 공유
코리아 런치 개최…14여 개 대표단 참석 기념품도 전달

 

치협 한국 대표단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리더 간 교류의 장을 주도하고 나섰다.

 

제46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5)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대표단이 지난 13일 일본치과의사협회(JD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 코리아 런치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단과 교류했다.

 

13일 한·일 대표단은 간담회에서 초고령화 사회 대국민 구강 건강을 위한 방문 진료 현황을 공유하며 앞으로 양 국가 간 협력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행 중임을 전했다. 이에 일본 대표단 또한 현재 보험 가입자 중 연령 등 조건이 충족된 노인들이 정부에 방문 진료를 신청하면, 조사 및 검토 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은 과거 일부 치과들이 방문 진료 제도를 악용해 지역과 관계없이 환자를 유인했던 사례를 공유하며, 현재 방문 진료 신청자 기준 16km 이내 치과만 방문 진료가 가능하게끔 제도가 이뤄져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양국 대표단은 치과위생사 구인난 문제에 상호 공감하며, 차후 치과계 정보를 공유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Welcome! 코리아 런치!”

14일 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열린 코리아 런치에서는 한국 대표단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알린 레예스(Arleen Reyes) APDF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스(Fernando M. Fernandez) 사무총장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14여개 치과계 리더들이 모여 만찬을 즐겼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국보인 백제 무령왕 금제관식의 모형을 딴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리더들과 화합했다. 이에 각국의 참가자들도 한국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많은 호응이 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얼마 전 치협 100주년 행사에 국가 간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행사가 큰 성공을 거뒀다”며 “이번 APDC 행사에도 많은 치과계 리더들이 함께해 매우 영광이다. 또 전 세계 치과 교류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준 최규옥 회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규옥 회장은 “치과 업계의 일원으로 국가 단체 대표들과 함께 구강 건강 현황과 개선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만찬의 장을 가져 영광”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가 참가자들과 협력해 차후 치과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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