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음악이 수놓은 ‘품격 있는 동문회’

  • 등록 2025.12.03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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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치대·치전원동창회 ‘경치인의 밤’ 300여 명 참석
선배들 대학 리모델링 지원 등 모교 사랑·화합 실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구벌을 뜨겁게 달궜다. 


경북치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11월 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2025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회부터 45회까지 전 기수가 고르게 참여, 총 300여 명이 참석하며 어느 해보다 활기찬 동문 화합의 장이 됐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는 권대근 병원장(경북대치과병원)이 ‘MRONJ 임상권고안 2025 –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학제 권고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병원장은 최신 연구와 다학제 진료 동향을 기반으로 MRONJ 예방 체계, 전신질환 환자 관리, 치료 프로토콜 개선 등에 관한 실제적 지침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교관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황혜경 치협 부회장, 안치홍 자문위원장, 신정기 감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는 졸업 40주년 기념 감사장 및 축하금 전달(6기 동기회), 경북치대 해부학교실 배용철 교수에 감사패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최근 완료된 치과대학 리모델링 사업은 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이뤄졌으며, 대학 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최연희 학장은 “동창회의 노력이 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힘이 됐다.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동문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 만찬 행사에서는 금관 5중주와 현악 4중주의 관현악 연주회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1회부터 30회까지의 동기모임 사진과 최근 동문 활동사진이 상영돼, 동문들 간 근황도 확인하고 즐거운 이야기 꽃의 소재가 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150여 명의 동문이 참여해 예·결산 보고와 사업계획 승인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추진호 동창회장은 “동창회는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2026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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