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만 하면 원데이 보철” 400명 몰렸다

  • 등록 2025.12.03 1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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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저스트스캔 세미나 일본 치의 등 참가 성황
서지컬 가이드·투명교정장치까지 서비스 확대

 

구강스캐너로 스캔만 하면 당일 치료가 가능한 디지털 보철 시스템의 모든 것을 제시한 세미나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제3회 저스트스캔(just scan) 세미나가 지난 11월 2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 Same Day에서 Beauty까지’를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치과의사 30여 명을 비롯해 4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임시치아와 인레이에서 서지컬 가이드, 스프린트, 투명교정까지 서비스 항목을 늘려가고 있는 저스트스캔의 기술력에 집중했다.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이미지치과 원장)가 ‘3D 프린팅으로 여는 환자 경험 혁신’을 주제로 첫 포문을 연 강의에서는 스캔에서 디자인, 프린팅 전 과정을 체어사이드 원데이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어 박 찬 교수(전남대학교 치과보철과)가 ‘3D 프린팅 덴처의 실전 사례 및 고찰’을 주제로 덴처 환자 스캐닝 노하우와 최신 임상 데이터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환자 정면에서 스캐닝을 시작하고, 모니터를 보지 말고 오로지 환자 구강 내에 집중해 스캐닝을 진행하며, Labial·Buccal 측 스캐닝에 과도함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3D 프린팅 스프린트를 이용한 TMD 응급치료’를 주제로 교합장치의 맞춤·정밀 제작 기술을 활용한 TMD 대응법을 제시했으며, 추현희 교수(중앙대학교 치과교정과)가 ‘Direct Printed Aligner: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투명교정’을 주제로 스캔 데이터에서 직접 출력되는 최신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 시스템을 소개했다.


오후 강의에서는 정종현 원장(플란트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체어타임 10분으로 마무리하는 즉시로딩 & 서지컬 가이드’, 홍준기 원장(더스퀘어치과)이 ‘1Day Smile: 상담부터 즉시 비니어까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홍준기 원장은 “저스트스캔 서비스는 진료실에서 스캔해서 넘기면 당일에 급한 보철물 다 뽑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환자 편의성과 진료실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허수진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가 ‘인레이 즉시 수복의 장점’, 채화성 교수(아주대학교 치과교정과)가 ‘Direct Printed Aligner Treatment in patients with skeletal discrepancy’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 현장에서는 저스트스캔의 신형 3D 프린터 ‘Just Print Pro’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형 3D 프린터는 풀사이즈 출력이 가능하고, 제공 보철 서비스가 늘어난 만큼 레진이 6개로 늘어 여러 가지 레진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럼에도 속도는 기존의 95%를 유지한다.

 

이 외에 ‘Just Tray’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난이도 있는 덴처, All-on-X, 즉시 로딩, 전악 보철 등 다양한 치료 상황에 편리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저스트스캔은 현재 250개 이상 치과에 월 6000~7000개 치아를 만들어 공급하며, 누적 8만 여 개의 보철을 만들어 공급했다. 이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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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 인터뷰>

 

 

“치과서 쓰는 20여 개 보철 공급 구현”

속도, 의료 질·예후까지 잡아…내년 호주·싱가포르·일본 진출

 

“이번 저스트스캔 세미나를 기점으로 대부분 치과에서 사용하는 보철이나 장치가 제품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한 번에 치료를 끝낼 수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했습니다.”


지진우 저스트스캔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서비스 범위가 임시치아, 인레이 등 3개 정도였다면 올해부터는 20여 개로 늘어 임시수복의 경우 메릴랜드 브릿지가 추가됐고, 영구 크라운, 영구 오버레이, 영구 인레이, 스프린트, 나이트가드, 서지컬 가이드, 커스텀 힐링 어버트먼트 등 일상적으로 병원에서 접하는 모든 제품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특히, 보철물 개수만 는 것이 아니라 진료의 방향이나 프로세스를 변화시켜 환자에게 고통을 줄여준다거나 공포를 줄여줄 수 있도록 의료의 질과 예후를 높였다”며 “내년에는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3개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저스트스캔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공동 주관사인 ODS의 박성원 대표(중앙대광명병원치과 교수)는 “저스트스캔의 감각은 세계 탑 레벨이라 생각한다.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생산하는데 저스트스캔의 미래 개념을 적용해 협업하고 있다”며 “다이렉트 얼라이너 제품을 개원가, 나아가 세계로 공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폭적으로 믿고 있다. K-덴티스트리를 선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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