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속 접착·수복 임상 업그레이드

  • 등록 2025.12.30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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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350명 참가 성황
핸즈온 코스 인기, 이론 이상의 체험 선사 호평

 

AI 시대 속 접착‧수복 임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는 지난 12월 14일 SETEC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이 등록‧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AI 시대 속 접착과 수복 : 임상 업그레이드의 모든 것’을 주제로 열렸으며, 접착치의학회가 엄선한 국내 저명 연자가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였다.

 

학술 강연에는 이명진 교수(전북대), 강정민 교수(연세대),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 김덕수 교수(경희대), 김도현 교수(연세대),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이 나섰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상아질 지각과민증의 전반적 이해, 소아‧청소년 발육이상 치아의 수복과 접착, 전치‧구치 프랩의 핵심 포인트가 전달됐다. 또 디지털‧AI 환경 속 간접수복 CAD/CAM 블록의 최신 경향, 세라믹 인레이의 시멘트 갭 구현, 간접 접착 수복의 임상적 난제 해결 등을 다뤘다.

 

핸즈온 코스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강연에는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 김선영 교수(서울대)가 나섰으며 ▲Injection molding Made Simple : Hands-on with Bioclear Matrix ▲전치부 복합레진 space closure가 진행됐다. 특히 핸즈온 코스는 신청부터 조기마감 사례를 빚었으며, 현장에서도 이러한 열기가 이어져 실시간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이론 이상의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술대회와 함께 전시회도 풍성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22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자재를 선보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뽐냈다.

 

더욱이 올해는 회원과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경품 추첨이 눈길을 끌었다. 회원 대상 추첨 1등 당첨자에게는 순금 2돈, 전 참가자 대상의 2등에게는 순금 1돈이 주어졌다. 또 3등에게는 에어팟 프로가 주어졌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치과 기기 및 재료를 제공해 풍성한 자리가 마련됐다.

 

 

# 20주년 준비 박차 중견 학회 도약

특히 접착치의학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사업 계획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오는 2026년 10월 18일 서울 강남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헀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자 초청 강연도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또 지난 20년사를 톺아볼 수 있는 메모리얼 강의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견 학회로서 국내 접착 학술 증진 및 임상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 아래 정기 코스 형태의 인정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현장에서는 2025년도 총회가 열렸으며, 대구‧경북 및 부산‧경남 지부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알렸다. 또 접착치의학회의 대표 사업인 치과재료 평가사업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고 평가하며, 보다 많은 회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상엽 접착치의학회 회장은 “접착치의학회는 이를테면 충성 회원이 많은, 내실이 단단한 학회”라며 “더욱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한다. 20년이면 청소년을 지나, 성인으로 접어드는 나이다. 학회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새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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