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오는 3월 10일 치러질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선거 실무를 전담할 ‘선거지원팀’ 구성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제5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1월 31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지원팀의 본격적인 업무 돌입을 알렸다. 선거지원팀은 선거 종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총무·정책·사업·보험국 등 치협 내 주요 부서 핵심 인력들로 꾸려져 선거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선거 실무의 핵심인 온라인 투표 위탁 업체 선정에 대한 논의도 구체화했다.
입찰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선관위는 최저가 입찰 방식을 따르기보다 입찰 참여 업체의 서버 용량과 트래픽 처리 능력 등 시스템 안정성과 회원 편의성을 업체 선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동시간대 접속 폭주로 인한 문자 발송 지연, 동일 전화번호 사용자의 투표 불가 등 기술적 오류를 원천 차단하고, 회원들의 투표 편의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이어 투표를 통해 ㈜한국전자투표로 최종 선정했다.
선관위는 다수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천인 중복 문제에 대해서도 후보자 등록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 후보자 등록 시 선거인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중복 추천이나 선거권이 없는 회원의 추천이 발견돼 유효 추천인 수가 200명 미만이 될 경우 서류 보완 기회를 주지 않고 원칙대로 등록 무효 처리키로 했다. 이에 추천인 명부 작성 시 선거권자 여부와 중복 추천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규정 준수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선관위는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나 공약 발표가 자칫 사전 선거운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관련 규정에 대한 엄격한 해석과 적용을 예고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치협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며 “3월 10일 선거일까지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 지원팀과 위원들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