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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광고 너무 많고
읽을거리도 부족하다

2000.10.07 00:00:00

Title : 치의신보 유감 - 신문인가 광고지인가? Name 김희준, Date 2000.09.27 E-Mail:kdcc@hitel.net 문 얼마전부터 치의신보가 섹션화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면수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우선 당장은 "우리 치과계 신문도 이렇게 컸구나" 싶어서 잠시 뿌듯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몇번 계속 신문을 받아보니 이게 속빈 강정인 것 같네요. 뭔 신문에 광고가 이렇게 많아? 싶더군요. 그래서 급기야는 (요즘 환자도 없고해서) 도대체 기사랑 광고가 몇%씩 차지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최신호인 9월23일자 신문을 보면, 일반 기사 중심인 A섹션은 전체 36쪽인데 그 중 기사가 12쪽, 광고가 24쪽 (표지포함)입니다. B 섹션은 전체 24쪽 중 기사가 6쪽, 광고가 18쪽입니다. A 섹션은 기사가 33%, B 섹션은 기사가 25%입니다. 반대로 광고는 A 섹션에서 66%, B 섹션에서 75% 입니다. 다른 치의신보 찾아보니 좀 지난 신문인 9월 9일자 신문이 있어서 그것도 세어봅니다. A 섹션 총 40쪽 중 기사는 12쪽 (30%), 광고가 28쪽 (70%)입니다. B 섹션 총 24쪽 중 기사는 5쪽 (20%), 광고가 19쪽 (80%) 입니다. 이게 광고지이지 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정말 짜증나는군요... (다른 분은 그런 느낌 안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사래봐야 회원들 눈에 팍팍 들어오는 절절한 기사는 별로 없고 그저 그런 내용들 뿐인 것 같고요... 치의신보 이대로 괜찮습니까?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1만 7천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협회에서 발행하는 치의신보보다 모 사기업체에서 발행하는 xxx xx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음... 띄어쓴거 잘 보세요.. xx xxx 는 아닙니다...) 보다 읽을거리가 더 없다고 저는 생각되는군요. 치의신보 발행이 치과의사협회의 <신문광고 수주를 통한 수익사업>용이라면 위의 지적 전부 취소하겠습니다. (혹시 수익사업으로 하는 사업 맞는데 저만 모르고 있는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치의신보!! 정신 좀 똑바로 차리시오!!!
◆ 치의신보 입장 ◆ 답 광고 수주해 신문발간 운영비 써 서울회원 88% 치의신보가 “최고” kdcc@hitel.net 김희준 회원님이 치협 게시판을 통해 치의신보 광고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 들입니다. 이 문제는 치의신보 임직원 모두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김 회원님께서는 치의신보 운영의 정확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해 이해를 구하고자 부득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 되고 있는 사단 법인체입니다. 그러나 협회소속의 치의신보는 독립채산제를 채택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즉 회원들의 회비를 일체사용하지 않고 치의신보 자체 인력이 광고를 수주, 신문 제작비용은 물론 모든 치의신보 운영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협회지 제작비용도 회원회비 부담없이 치의신보 수입만으로 전액 충당하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의 광고가 많아지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광고수주가 없으면 치의신보는 제작되지 못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임금마저 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치의신보가 독립채산제가 아니고, 협회비로 운영된다면 17억7천여만원의 치의신보 및 협회지 운영비 만큼, 회원들이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같은 의료인단체인 한의사협회기관지인 한의신문 경우 전액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와 마찬가지로 독립채산제를 채택하고 있는 의사협회 기관지인 의협신보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98년까지는 매년 발송료 비용 4억원씩을 의협에서 보조받고 있었으며 99년도부터는 회원 1인당 1만원, 연간 약 3억원 정도의 구독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치의신보의 속사정이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광고가 많다는 회원들의 말이 틀린 지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의신보는 광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업체광고비를 약 40%선 대폭 인상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즉 치의신보에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업체들만의 광고만 받겠다는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광고비 인상으로 추후 치의신보의 광고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김회원님께서 지적한 치의신보가 모 신문보다 읽을거리가 없다는 지적도 회원마다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 겸허히 수용합니다. 치의신보는 볼거리 풍성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9월 지면 대혁신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의료계 전문지 사상 최초로 덴티가이드라는 올 칼라판 별지도 만들었습니다. 즉 본지와 별지 두가지 신문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업체광고는 본지에 싣게되고 덴티가이드에는 학술집담회 등 학술광고만 싣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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