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치의신보를 모니터링한다”
프리랜서 신덕재

2000.10.21 00:00:00

독립채산제니 운영 어렵다 말하기전 회원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신문돼야
치의신보가 우리 치과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란 대단히 크다 할 것이다. 치의신보의 순기능은 서치신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서울시 치과의사의 87.7%가 치의신보를 보고 있으며 치의신보의 장점으로 “정보가 많고 배달이 정확하며 볼거리가 많은 신문”이라고 서울시 치과의사들이 답하고 있다. 그런데 요사이 치협 사이트에 치의신보에 대한 역기능 사이트가 올라와 있다. 9월 9일부터 치의신보가 섹션화되면서 지면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 “너무 광고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대략 70%가 광고이고 30%가 기사라고 말한다. “치의신보가 수익사업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이에 대해 치의신보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회비 17억 7천여만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그만큼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회원들의 이해를 촉구했다. 위와 같이 치의신보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상존하는 가운데 한 회원으로서 한가지를 치의신보에 지적하고 싶다. 치의신보가 아무리 협회소속 운영기구라 할지라도 지나친 협회에 종속적 보도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하겠다. 더구나 독립채산제 하의 운영 상태라 하면 더욱 그러하다. 치협 홍보지이어서는 더욱 안된다. 회원의 여론을 수렴하여 치협에 경종을 울릴 일이 있으면 과감히 기사화해야 할 것이다. 지난 전문의에 관한 헌재 결정문 보도에서 보듯이 치협 의사에 맞지 않는다 하여 제작한 신문을 파기하여 다시 신문을 제작하는 것은 회원의 부담과는 상반된 일이다. 또 예산이 치의신보보다 적은 서치신문도 1,662명에게 한달동안 여론조사를 하여 회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치의신보는 요사이 초미의 관심사인 의약분업에 대해 여론조사를 해 보았는가? 의약분업에 대해 회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 보았는가? 단지 협회의 주장으로만 지면을 할애하지 않았나? 독립채산제이니 운영이 어렵다 말하기 전에 회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신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프리랜서 신덕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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