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원장의
우표로 본 치의학 (24)

  • 등록 2003.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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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는 신년특집호부터 김재성 원장(전남 장성·김재성치과의원)이 수집한 방대한 분량의 치과관련 우표 및 소인을 통해 치의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치과관련 우표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편집자주> III-1. 치과치료와 전신질환과의 관계-1 AIDS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Human Immune deficiency Virus)에 의해 야기되는 질환으로 이는 인체 내에 수년동안 잠복해 있다가 활동을 시작해 신체의 면역에 대한 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다른 질환에 대한 증상을 증가시켜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1981년 미국의 동성연애자에게서, 1982년에는 혈우병 환자로부터 보고돼 알려진 이 AIDS는 그 전파 속도가 급속히 빠르고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감염된 환자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천만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AIDS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HIV라 이름 붙여진 레트로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HIV의 주된 감염경로는 감염자와의 성적인 접촉이 가장 흔하며 감염된 사람의 피를 수혈받거나 주사기를 함께 사용한 경우와 감염된 모체로 부터 태아에게 전달된 감염이 대부분이다. HIV에 감염된 후 오랫동안 아무런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이때도 전파시킬 수 있다. AIDS는 구강내의 증상이 그 첫번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AIDS 환자의 90% 이상이 구강에 다양한 형태의 즉 경부 임파선의 비대,백반증, 카포시육종(Kaposi"s Sarcoma) 등의 증상이 보인다. 모든 질병도 마찬가지이지만 AIDS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므로 그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며 특수한 감염 경로를 갖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에서는 전염되기는 어렵다. 즉 일상적인 접촉이나 식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행위나 수영장에서 감염되지는 않는다. 또한 AIDS바이러스는 소독에 약하기 때문에 소독과 예방을 철저히 해 교차감염을 방지하고 AIDS 환자의 치료는 증상의 대중요법보다 전신상태를 평가해 내과의사와 공동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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