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담배를 심하게 펴서 구강위생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30세 중반 남자 환자를 교정치료하게 돼 사랑니 발치를 했습니다. 환자에게 사랑니를 발치해야 교정치료가 잘돼서 교합도 좋아지고 안정성도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발치하도록 했습니다. 발치 후 환자는 하악 제 2대구치 후방의 뼈가 주저앉았고 흔들리지 않던 제 2대구치가 흔들리고 치아가 시려 어금니로 전혀 씹어 먹을 수 없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았어야 되나요?
A
제 3대구치는 가장 늦게 발육하고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맹출하게 돼 매복빈도가 가장 높아 외과적으로 제거하게 됩니다. 제 3대구치의 외과적 제거 후에 주변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돼 왔는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악 제 3대구치의 발치 후에는 많은 경우 치주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상악에서는 이런 문제는 크지 않음이 보고됐습니다.
Kugelberg 등은 제 3대구치의 발치 후 인접한 제 2대구치의 치주적 건강에 대해 연구했는데 재현 가능한 방사선사진을 이용해 지수를 고안해 발치 후에 치주적 결손의 위험을 예상하고, 증상이 없는 제 3대구치의 임상적 치료상의 지침을 예상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발치 2년 후의 연구에서 43%의 개체가 7㎜ 혹은 그 이상의 탐침깊이를 나타내었고, 32%가 4㎜ 혹은 그 이상의 골내병소(infrabony defect)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발치할 당시의 환자의 연령이 제 2대구치의 원심면의 치주조직의 파괴정도에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술후 골내 결손의 유병률 때문에 발치시기와 환자의 연령과의 상관성을 강조하게 되었는데 30세 이상에서는 47%, 20세 이하에서는 14%에서 4㎜나 그 이상의 술 후 결손이 관찰됐습니다.
연령이 높은 층에서는 술 전 치태 침착 정도와 탐침시 출혈정도, 제 2대구치의 원심 면에서의 7㎜ 이상의 탐침깊이가 큰 영향을 나타냈습니다. 술 전 골내병소는 연령이 낮은 군에서 치주조직의 치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제 2대구치와 제 3대구치 사이 접촉면의 치근흡수는 양쪽 모두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제3대구치가 많이 경사돼 있거나 제 2대구치와 근접돼 있는 경우 특히 연령이 높은 군에서 더 많이 영향을 받고, 병리적으로 넓어진 follicle의 존재와 흡연습관에 의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에 언급된 요인을 근거로 매복된 제 3대구치의 발치 후 치주적인 결손에 대한 위험도를 예상할 수 있는 지수를 Kugelberg(1990)가 산출했는데 각 변수는 위험(상수 1) 혹은 위험이 없음(상수 0)에 따라서 2진법으로 판단해 8개의 변수에 의해서 얻어진 점수를 합해 위험지수 M3을 구하게 됩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골내결손의 위험도가 더 커지게 되기 때문에 제 3대구치의 발치를 계획할 때에는 치주적 위험도를 고려해 치주결손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표 1, 2).
지수에 의해 치주조직 파괴의 위험도가 중등도 혹은 그 이상이라면 청소년기에 제 3대구치의 조기발치의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
Malmary(1986), Osborne (1982), Chin Quee(1985) 및 Meister(1986) 등은 치근이 완전히 발육되지 않은 어린 환자에서는 제 3대구치 발치에 있어서 일어나는 치주적 유해성이 감소돼졌고, 치주조직의 부착소실과 치주낭과 치조골소실이 적으며 치조골 재형성이 증가됨을 근거로 제 3대구치의 조기 발치를 권하고 있습니다.
Bragger(1990)는 감소된 골의 높이가 부착소실과 연관되지 않았다면 치주손상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으며 재부착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치조골의 유무가 아니라 치근면의 백악질에 치주인대의 존재여부라고 했습니다. 조직유도 재생술 술식이나 이종골이식(allograft)은 국소적인 치조능선의 증강을 위해 매우 효과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으로는 연령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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