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의 원장 이야기 치과역사(44)]기초치의학 (상)

2005.07.07 00:00:00


치아의 질환 중에서 충치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음식물이 입안의 소화 효소에 의해 얼마만큼 분해 되느냐에 따라, 당분의 과소에 따라, 입안의 청결에 따라, 특정 지역에 따라 충치 발생률이 현격히 적을 수도 있다. 또한 불소 투여로 치아와 그 지지조직에 영향을 줘 충치를 감소시킬 수도 있었다.
한국인 학생의 충치에 관한 조사는 일찍이 시작됐다. 각 지방에서도 충치에 관한 조사는 계속됐고 조사 결과 충치 발생률이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충치는 사람에서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발생한다고 보고 됐다.


치과의사들은 역학적인 조사의 단계를 지나 예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치아 형태에 따라 충치 발생률이 변할 수 있음을 밝히려 했고, 충치에 관한 실험으로 발생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충치의 관리로 입안의 청결을 지능, 행동, 체격과의 관계에서도 찾으려 했다.
학교에서는 구강위생상태의 개선으로 충치 발생률을 감소시키려 했다. 학교 치과진료소 설치 후 학생의 구강위생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한국과 만주에서도 실시됐다. 이러한 제도는 일제 말기의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치과질환 발생을 저하시키기 위한 치과건강교육의 일환으로 전락되기도 했다.


치과의사들은 구강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생을 기조로 한 실험적 연구를 하며, 널리 알려지도록 힘썼다. 그리고 도시 구성요소로서의 치과의사의 필요성을 연구하기도 하며, 병원치과에서 공상환자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다. 또한 의학과 치의학의 일원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치아의 배열은 인종과 민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비교 연구의 대상이 됐다. 한국인의 치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고, 일본인, 중국인과 차별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또한 치궁과 혈액형, 구개용적, 안면두개와 뇌두개, 우식률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려 했으며, 악골, 구개와 교합의 형태를 민족에 따라 비교 연구했다.


상악 중절치 순면의 형태학적 연구는 사람이 사람에서 갖는 인상의 첫 부분으로 치아 순면에 대한 연구였으며, 조선인 치아에 있어서의 구간공동에 대한 보고는 치아와 그 주위 분위기를 가늠하게 했다. 치과의사로서 입과 그 주위 조직의 형태에도 관심을 가졌다. 전치부 치조 높이와 안면 장경과 안면 고경, 구순, 구순융모(絨毛) 구강융기,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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