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칼럼/양영태]‘신념(信念) 그리고 연륜(年輪)’

2005.09.26 00:00:00

 


신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인간가치의 소산이자 무형재산이다. 자기가 뜻하고 있는 바를 가슴과 머릿속에 확고한 믿음의 성벽으로 쌓아 올려놓고, 그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실천인을 가리켜 우리는 ‘신념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신념이란 뜻한 바를 행동에 옮기는 인간의 명백한 모습을 뜻하지만, 또 한편으로 어떤 인간이 지닌 가장 큰 가치를 평가할 때도 신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사람 됨됨이를 나타내 보이는 척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 한국을 두 번에 걸쳐 결정적으로 도와준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요즈음 소수의 폭력 친북좌파 혁명가들에 의하여 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니 매우 기가 막히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맥아더 장군은 인류에 대한 평화와 자유에 대한 신념이 강한 미국 육군 장군이다. 맥아더 장군과 한국과의 인연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점령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이 한국을 해방시켜줌으로써 시작되었다.


또 1950년 북괴군의 6·25기습남침전쟁 때 우리 대한민국을 존립하게끔 도와주었다.
맥아더 장군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대한민국의 은인이다.
부산가까이까지 북괴군에 의해 함락당한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 파병을 긴급히 간청했었다. 미국은 UN안보리에 대한민국을 구출하자고 역설했고, 드디어 미국을 비롯한 유엔 16개국이 6·25한국전쟁에 파병하여 북괴공산군을 물리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출해주었던 것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의 전사(戰史)에 기록된 자유와 평화를 지킨 가장 유명한 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맥아더 장군이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를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젊고 늙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젊었느냐 늙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라고…. 우리 국민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맥아더 장군이 바라보는 신념의 법칙이 곧 그가 그려왔던 인간의 승리를 가져다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항상 파이프 담배를 물고 전쟁을 진두지휘했던 맥아더 장군의 영상에 비춰진 6·25전쟁 당시의 모습이 71세의 노장군이었다고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맥아더 장군은 51세인 1930년 미 육군총장으로 발탁되었고, 58세인 1937년 미 육군대장으로 퇴역했다. 그의 나이 62세인 1941년에 다시 현역에 복귀하여 미국동군사령관으로 근무 중 1945년 일본군을 항복시키고 일본점령군사령관이 되어 우리를 해방시켜준 은인이 된 것이다. 그 후 71세인 1950년에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여 대한민국을 절명(絶命)의 위기에서 또 다시 구해주게 되었던 것이다.


맥아더 장군은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유명한 명구(名句)를 남겨놓고 그가 지켜왔던 역사의 무대에서 영광스럽게 사라졌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신념에 찬 인생의 모습인가? 인간의 나이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첫째가 생리적인 나이고, 둘째가 정신적인 나이라는 것이다.
생리적 나이는 젊었으나 정신적인 나이가 늙은 사람이 많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생리적 나이는 늙었으나 정신적 나이가 젊은 사람들도 있다. 인간에게 중요한 것이 생리적인 나이가 아니라 정신적인 나이인 것이다. 이 정신적인 나이야 말로 그 근원이 신념(信念)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나는 기어코 무엇 무엇을 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은 마력을 보이며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거대한 동력을 발생시켜 인간으로서 커다란 일을 하게 하는 위대한 카리스마를 창조시키는 것이다. 인간이 가장 지녀야 할 내재적 가치는 상록수(常綠樹)와 같은 푸른 정신을 지녀야 한다. 상록수처럼 항상 빛나고, 씩씩하고, 싱싱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푸르름의 매력이 곧 신념 체계인 것이다.


불사조처럼 강렬한 정신과 불같은 정열로 인생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자에게는 광휘가 그와 동행할 것이고, 그가 원하는 모든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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