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월요칼럼]우리는 자주만나 눈을 마주칩시다. 그리고 웃습시다. 병술(丙戌)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2006.01.02 00:00:00

모든 회원 여러분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직원을 비롯하여 회원들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해 가면서 회무활동에 종사하는 시도지부 임직원 여러분께 새해에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시라고 간곡히 인사드립니다.


새해는 영물이라고 하는 개(犬)띠의 해입니다. 개(犬)라는 동물은 충성(忠誠)과 의리(義理)의 상징입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국민들이 충성과 의리로써 조국을 지켜야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다”라는 지적이 많았던 해입니다. 새해에는 엄청난 친북좌파들의 공격이 노골화 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러한 좌파들의 공격에 대해서 충견(忠犬)처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치과의료계에도 엄청난 어려움이 동반하여 닥쳐올 것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회원들을 위하여 회무활동이 과거의 치협보다 몇 십 배 몇 백배가 더 어려워질 문제들이 많이 닥치리라는 전망을 내놓을 수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회원여러분들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치협집행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위기의 치과의료계를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치과계를 지키는 사람들은 치과의사 자신들입니다. 치협을 중심으로 치과의사들이 대동단결하지 않는다면 물밀듯이 닥쳐올 치과계의 현안들에 치여서 치과의료계가 매우 위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과의료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분파주의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사실입니다. 치협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지부 치과의사회가 단결할 때만이 치과의료계를 향하여 불어 닥칠 역풍을 견뎌내고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치과계의 거시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치협의 정책들을 우리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해결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는 항상 소망으로 가득찬 의지의 날개를 펼칩시다. 치과의사들을 만나면 항상 웃도록 노력합시다.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없을 지라도 우리는 웃으면서 의료인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합니다. 웃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너털웃음도 있고, 비웃음, 눈웃음, 코웃음도 있으며 폭소, 미소, 가가대소, 빙그레, 방긋방긋, 방실방실 등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웃음의 종류들이 많습니다. 웃음은 말로 형언할 수없는 다양한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허파가 끊어지도록 웃을 수 있는 웃음을 짓도록 노력합시다. 허파가 끊어지도록 남을 웃기도록 또한 노력합시다.


치과의료계는 웃음의 울타리가 넓어지는 작지만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합시다.
우리의 회원들은 서로가 아끼고 사랑하도록 노력합시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느끼는 것 이외에도 사랑의 범위와 사랑의 세계가 무한합니다. 눈(眼)으로 사랑합시다. 눈(眼)이란 마치 무대 위에서 배우가 움직이는 동작을 순간순간 따라서 비추어주는 조명등처럼 사랑할 수 있는 모든 범위를 구석구석 비춰주고 살펴줍니다.


눈(眼)은 육신의 창문이며, 마음의 창문이기도 합니다. 눈(眼)으로 서로를 본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도 함께 본다는 뜻입니다. 치과의사들끼리 눈(眼)으로 사랑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자주 만나야 합니다. 협회 행사에서, 지부행사에서, 지회 행사에서, 분회 행사에서, 학술대회에서, 학회에서, 세미나에서 우리는 서로 만날 기회가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기회를 보다 넓혀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기억해 내고 생각해 냅시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라 하더라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만날 시간을 미루고, 바쁜 생활 때문에 만남을 잃어버릴 경우에는 뜻하지 않게 불신과 망각과 오해와 상실의 로망이 우리의 인생의 앞을 가로막을 수가 있습니다. 애정이 깊고, 많고, 적고 간에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눈(眼)과 눈(眼)의 마주침이 시작도 되고 끝도 됩니다. 눈(眼)이란 사랑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사랑을 깨달을 수도 있고, 사랑을 창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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