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등에 지고때로는 가슴에 담고험한 길터벅터벅 걸어서구들장 따스한아랫목 홑이불에다리 펴고 기댄 등
이곳이 선경인가꿈꾸듯 취해 있는데개나리 진달래 목련피었다 지는 것을 모르고문풍지 떠는 소리에 깨었네
질룩 질룩졸 듯이 저린 다리떠나는 여행길어느새 또 봄이 다가와서 떠날까
목련꽃 봉오리 고운 창가에당신이 바라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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