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날카로운 봉합침 하나아파트 이마 위에 걸려있다얼어터진 틈새로 눈보라 쏟아져 내리던엊그제 상처맵찬 바람으로 실 꿰어한 바늘씩 곱게 꿰매고 있다흉터 하나 없는 말간 하늘아침이면 돋아나리라
아무 것도 담을 수 없는만신창이, 달 아래 눕혀보는초사흘 시린 밤초승달 편작인 듯 내려와 헤진 가슴 촘촘이 박고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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