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의 향연](시) 창경궁/윤양하 윤양하치과의원 원장

  • 등록 2007.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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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 구중궁궐  꽃피고 지던 세월
품계석 외롭구나  흰눈이 덮였네

 

삼천리 푸른 강산  꿈꾸던 봉황이여
해와 달 마주하던  빈 옥좌  무상하다

 

진달래  곱게 피던  아미산  꽃동산에
벌 나비 춤을 추던 그 시절  그립구나

 

춘당지 버들가지 물소리 얼어있고
새소리 바람소리  흰눈만 쌓이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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