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의 향연/시]나 목 (裸木)/윤양하

  • 등록 2008.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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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으면 다가오는 양지바른 언덕위
떠오르는 그리움에 언덕길을 오르면
덩굴장미 붉게피던 정답던 담장에는
지난밤 꿈속에 흰눈이 쌓였네
조그만 꽃밭 울안의 빈가지에
아~ 작은새 소리 바람결에 지나가고
작은집 가득하던 아름다운 꽃망울
담장넘은 가지마다 흰눈속 그리움에
뜰안의 겨울나무 홀로서서 지내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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