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성 관절염 치주질환 치료하면‘호전’

2009.07.09 00:00:00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주질환 치료하면‘호전’

미국 연구팀, 상호관련성 입증 연구결과 발표


치주질환을 치료할 경우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증상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최근 양자간 상호관련성을 입증하는 논문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특히 미국 케이스웨스턴의대의 나빌 바싸다 박사 등은 최근 치주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임상의는 치주질환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중증의 치주질환 및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보유한 40명의 환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관찰했다.
첫 두 그룹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진행으로 인한 염증부위에서 발생되는 종양괴사인자-알파 물질을 억제하는 새로운 계통의 치료제를 투여했고 반면 다른 두 그룹에는 이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았다.


또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 치료를 받은 그룹의 절반과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의 절반에는 치주질환 치료시 수술방법이 아닌, 잇몸 조직과 뼈에서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실시했으며 그 외 환자들은 아예 치주질환 치료를 받지 않았다.
연구결과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 치료를 받은 경우와 상관없이 모두 류마티스성 관절염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치주질환 치료와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 치료를 같이 받은 환자의 경우 류마티스성 관절염 증상이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비싸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 신체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도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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