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소다 만성신부전 진행 억제

2009.08.10 00:00:00

베이킹 소다   만성신부전 진행 억제

베이킹 소다(중탄산나트륨)가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 런던 병원 연구팀이 ‘미국 신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서 베이킹 소다가 만성신부전이 투석이 필요한 말기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실을 밝혔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만성신부전과 대사성산증이 있는 환자 134명을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표준치료 외에 정제형태로 된 베이킹 소다를 1년간 투여했다.


연구결과 베이킹 소다를 복용한 그룹은 신장기능의 저하속도가 대조군에 비해 3분의 2나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기능이 급격히 나빠진 경우는 대조군이 45%나 된데 비해 베이킹 소다 그룹은 9%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베이킹 소다 그룹은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마그디 야쿠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투여량만 잘 조절되면 베이킹 소다가 만성신부전의 말기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베이킹 소다가 신장의 염증을 막아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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