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하루 한 줌 먹어야 심장 튼튼”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3일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최근 발행한 ‘여성건강’ 인터넷판에 게재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홈페이지에 ‘암을 줄이는 10가지 방법’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하고 그 중 호두, 아몬드, 땅콩,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지방산, 섬유, L-아르기닌, 식물스테롤 등이 함유돼 있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동맥내막의 건강을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견과류에는 보통 온스(약28g) 당 169칼로리와 15g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이롭지 않다”며 “하루에 한 줌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