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외교력 세계속 빛나다"

2009.12.14 00:00:00

"치과계 외교력
세계속 빛나다"

 

콩고 의료인 국내 연수에 결정적 역할
몽골치의 유학생 12명 격려 협력 모색
내년 1월 보험 선진국 현지 견학 제안

 

최근 이수구 협회장의 국제적인 마인드가 잇따라 빛을 발하고 있다.
선거공약에서부터 국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협내 글로벌지원센터를 설립해 국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이 협회장은 최근 아프리카 빈민국가인 콩고 의사가 한국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 이어 한국에 유학중인 몽골 치과의사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같이 이 협회장이 국제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국제관계에서 한국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통해 친한인사를 더 많이 배출해내고 이것이 결국 한국에 대한 국가적 이미지와 외교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소신 때문이다. 
이 협회장은 지난 8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WHO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 이종욱 펠로우십 입교식에 내빈으로 참석, 3개월동안 한국에서 선진의료를 배우게된 콩고민주공화국 의사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콩고 의사들의 한국 의료연수기회는 이 협회장이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라인을 통해 전격 제안해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앞으로 콩고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국가적인 외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콩고의사 연수에는 치과의사 팬 케이잉 씨를 포함해 소아과,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의사 등 10명이 내년 2월 25일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으로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등에서 12주에 걸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 등을 접하는 기회를 갖게된다.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이상석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입교식에서 이수구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연수기간동안 한국의 뛰어난 의료환경을 더 많이 보고 최첨단의 의료기술을 더 많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자국으로 돌아가서 이종욱 박사님처럼 연약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행동을 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4일 저녁 아마르사이칸 몽골치과대학 학장과 자미안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치과의사 유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관련기사 80면>.


또한 내년 1월말 시민단체 등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단체, 공급자단체, 보험공단이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보험시스템을 현지 견학하자는 이 협회장의 제안도 받아들여져 추진되고 있다.
이 협회장은 지난 9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 참석해 각국 대표와 4개국, 8개국 회의를 주도하면서 문준식 전 치협 국제이사가 공보·회원관리위원회 위원에 당선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오는 2013년 FDI 서울총회 유치위원회를 가동해 대회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크게 이슈가 된 호주 치과의사 이민 열풍도 이 협회장이 이흥기 호주치과의사회 이사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밖에도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 2월에는 치협 사무처 직원이 6개월동안 미국치과의사협회 사무국에 파견돼 ADA의 다양한 활동과 회무 시스템, 업무 노하우 등을 배워오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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