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신청, 교육현장 “뜨겁다”

2010.03.15 00:00:00

AGD 신청, 교육현장 “뜨겁다”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열풍이 뜨겁다. 3월 1일부터 접수된지 6일 만인 지난 6일 현재 1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나 8~9일 양일간 500여명이 더 신청해 지난 9일 현재 총 신청자가 1500명으로 급증했다. AGD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열기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다.
통상 마감 날에 임박해 신청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습성을 볼 때 앞으로 AGD 신청마감일이 가까울수록 AGD 신청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이니 마감까지는 적어도 1만여 명이 족히 넘어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물론 회원들 중에는 AGD 자격취득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일부는 제도 운영상의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치과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 전반에 걸쳐 평생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이 제도에 대한 근본 의미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 회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제도는 사실 정부가 나서서 강제로 해서 될 일은 아니다. 정부는 치과정책은 정할 수 있어도 치과의사들의 임상실력을 배양시킬 수는 없다. 이런 제도는 해당 단체에서 스스로 정한 규정에 따라 임상 실력을 배양하고 이를 증명할 자격을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따라서 민간 의료인 단체인 치협이 자신들의 자격을 스스로 정하는 선진화된 자격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바로 정부주도가 아닌 자체적인 제도로 만들었다는 점에 이 AGD제도의 가치는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것이다. 지난 7일 열린 첫 AGD교육에는 바로 이러한 제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루 종일 열린 교육 시간 동안 이탈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참석자들 모두 끝까지 교육을 받았다. 과거 보수교육과는 질적인 차이가 났다. 심지어 김영환, 전현희 두 국회의원도 치과의사 자격으로 하루 종일 걸리는 교육을 다 이수했다. 보기 드문 현장이었다.


바로 이것이 AGD교육이다. RF카드를 이용한 출결석 체크가 정확했고 참석자 모두 이를 지켰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첫 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협은 앞으로 3년간의 경과조치 교육을 바로 이런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GD 경과조치 교육이 제대로 첫발을 들여 놓은 것이다. 치협 스스로가 만든 이 제도의 향후 행보에 큰 기대를 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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