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현안, 대의원 지혜 필요

2010.04.22 00:00:00

치과계 현안, 대의원 지혜 필요

 

이틀 후면 치협 대의원 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목포 영암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의원 참석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각 시도지부 대의원이 그 지부 회원들의 대표인 이상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어도 가급적 모두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체로 치협 대의원 총회는 선거 총회 때는 전원이 참석하는 반면 선거 없는 총회 때는 참석률이 저조한 것이 특징이다. 나름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치협의 대의원이라면 각 지부에서 회원을 대표해 선출된 만큼 확고한 책임의식과 권위를 지켜야 한다고 본다.


그만큼 작금의 치협의 정책과 사업 등 회무 전반에 걸친 내용들은 과거처럼 우리만의 이슈가 아니라 사회전반과 국가정책 운영과도 맞물려 있으며 이는 곧 치과계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것들이기에 이를 논의하고 결정할 책임과 의무가 대의원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경험했듯이 치과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급변하는 정부의 의료계 정책이나 이로 인한 급변하는 의료 환경속의 위기감에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단 한 명의 지혜까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AGD제도다. 이미 1만여명이 지원한 이 제도에 대한 취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는 이가 없을 정도다. 그만큼 치과계에 필요한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경과조치 시행 방법에 대한 이견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문의제도 문제는 여러 가지 논의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지난해 결정된 구강외과  단일과 시행이 현실적인 어려움에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져야 하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전달체계 법안의 통과여부에 따라 논의 초점이 달라질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치과계에 영향을 미칠 각종 현안에 대한 안건도 다수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렇게 중요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 대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지혜가 얼마나 귀중하겠는가. 이 점을 생각한다면 대의원들은 이번 총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해 진다. 치과계를 위한 진정한 방향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대의원들이 이번 총회에 참석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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