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과 골다공증 ‘비례’-얼굴·목에 많을수록 골밀도 저하

2011.06.20 00:00:00

주름살과 골다공증 ‘비례’
얼굴·목에 많을수록 골밀도 저하


폐경기 초기의 여성은 얼굴주름의 정도가 곧 골밀도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폐경 초기 여성이 얼굴주름이 많으면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40~50세 폐경기 여성 114명을 대상으로 이마와 뺨의 피부경도를 측정하고 얼굴과 목 등의 주름수와 깊이를 잰 후 신체 여러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이마의 피부경도가 높을수록 골밀도가 높고 얼굴과 목에 주름이 많을수록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임연구원인 루브나 팔 박사는 “뼈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콜라겐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고 조직구조가 같기 때문에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의 멜빈 로젠바서 박사는 “골밀도는 햇빛에 노출된 정도와 영양상태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얼굴주름과 골밀도 사이에는 높은 연관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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