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기름, 뇌졸중 예방
지속 섭취시 발병 위험 41% 낮춰
올리브기름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보르도대학 연구팀이 미국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올리브기름의 섭취가 노인의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7625명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올리브기름을 많이 섭취하는 노인은 올리브기름을 전혀 먹지 않은 노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평균 4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올리브기름을 사용하는 그룹의 뇌졸중 발생률은 1.5%, 사용하지 않는 그룹은 2.6%였다.
세실리아 사미에리 박사는 “노인들의 고혈압, 흡연, 운동부족, 음주 등 다른 뇌졸중 위험요인들을 감안해도 이번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