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여성에 훨씬 해롭다 - 폐경 후 흡연 여성암 증가

2011.09.19 00:00:00

담배, 여성에 훨씬 해롭다

폐경 후 흡연 여성암 증가

  

폐경 후 담배를 피우면 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유방암 등의 여성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임상내분비학 &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서 폐경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 안드로젠 분비가 늘어나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5~81세 사이의 폐경 여성 2030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조사하고 성호르몬의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과거 담배를 피우다 끊었거나 전혀 피운 일이 없는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과 안드로젠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디스 브랜드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흡연이 성호르몬 분비 메커니즘에 변화를 일으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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