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뚝’ 기억력 ‘똑’ - 금연시 크게 호전

2011.10.03 00:00:00

담배 ‘뚝’ 기억력 ‘똑’
금연시 크게 호전

  

담배를 끊으면 떨어진 기억력이 다시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연구팀이 ‘약물-알코올 중독(Drug and Alcohol Dependence)’ 최신호에서 담배를 끊으면 과거에 대한 일을 기억하는 과거기억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기억하는 미래계획기억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27명과 전에 담배를 피웠으나 지금은 끊은 18명,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는 24명을 대상으로 과거기억과 미래계획기억을 테스트한 결과, 평균 기억률이 ▲흡연 그룹 59% ▲담배를 끊은 그룹 74% ▲평생 피우지 않은 그룹 81% 순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다가 끊은 그룹은 상당한 기억력 향상을 보였으나 흡연이 지능지수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톰 헤퍼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담배를 끊으면 기억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간접흡연 노출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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