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5분만 피워도 ‘기도 수축’

2012.01.16 00:00:00

전자담배 5분만 피워도 ‘기도 수축’
패치·니코틴 껌 등 검증된 보조제 사용 권고


전자담배가 기도에 변화를 일으켜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흉부(Chest)’ 최신호에서 전자담배를 5분만 피워도 기도에 수축과 염증 징후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 30명을 대상으로 20명에게는 니코틴 카트리지를 끼운 전자담배를, 나머지 10명에게는 빈 전자담배를 5분 동안 피우게 한 결과, 카트리지를 낀 전자담배를 피운 그룹은 기도가 수축하면서 염증 증상이 발생했다.


콘스탄틴 바르다바스 박사는 “기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전자담배의 성분이 무엇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불과 몇분만에 기도에 이러한 영향을 미친다면 장기간 전자담배를 피웠을 때 건강에 미칠 영향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자담배를 금연의 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추세지만 니코틴 패치나 껌 등 보다 효과가 검증된 금연보조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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