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구강암 정기검진 받자”

2012.04.16 00:00:00

“치과에서 구강암 정기검진 받자”
미국 치의학아카데미, 4월‘구강암의 달’지정 캠페인


치과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구강암 유병률을 낮추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치의학아카데미(Academy of General Denti stry)가 4월을 ‘구강암의 달’로 정하고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구강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치의학아카데미는 최근 논평과 주요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와 잇몸을 검진하는 과정에서 구강 내 종양이나 이상조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하며, 구강암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학회 측은 구강암의 경우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매우 치명적인 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잇몸이나 후두부에서의 출혈, 통증이 심하고 이 같은 증상이 잘 낫지 않는 경우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이 불편하고 턱과 혀에 마비 증상이 오는 경우 ▲목이 쉬는 현상 ▲평상시의 치아 교합점이 변한 느낌 등이 지속될 경우 치과의사를 찾을 것을 권고했다. 


학회의 이 같은 캠페인은 최근 미국 내 구강암 환자와 이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3만명 이상의 구강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8000명 이상이 구강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구강암은 발병 후 5년 생존율이 50% 밖에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 대변인인 이승희 박사는 “구강건강을 위해서 6개월에 한번씩은 치과를 찾아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환자들이 구강검진을 받을 때 치과의사에게 구강암 증상 여부도 물어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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