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잔 술 “우습게 보지 마세요” - 젊은 여성 유방암 위험 높여

2012.04.23 00:00:00

매일 한잔 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젊은 여성 유방암 위험 높여


젊은 여성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의 음주가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전국 간호사 건강조사에 참가한 18~22세 사이의 여성 2만9000여명의 10년간에 걸친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젊은 여성이 매일 한잔 정도(10g)의 알코올을 섭취할 때마다 양성 증식성 유방질환 발생위험이 15%씩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 증식성 유방질환이란 유방조직에 멍울 같은 것이 생기는 것으로 유방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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