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동차 출퇴근
‘건강 적신호’
장거리 자동차 통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회너 워싱턴대 교수가 통근거리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미 예방의학저널 6월호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1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4297명의 건강검진기록과 운동량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 장거리 자동차 통근이 심혈관질환 및 신진대사 장애를 비롯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장거리 통근은 전체적인 운동량 감소로 이어져 심폐능력 감소, 신진대사 장애 위험을 높이며, 특히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장거리 통근자들은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를 가지며, 허리둘레 사이즈 역시 단거리 통근자들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거리 통근자들은 운동할 시간을 대부분 운전하는 시간으로 대체하고 있어 정부 가이드라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