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테스트 개발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가 개발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터치스크린 컴퓨터 또는 아이패드를 이용해 객체의 위치를 기억하고 잠시 후 그 위치를 연상해내는 방법의 기억력 테스트를 개발, 일반적인 건망증과 기억상실을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지난달 22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 테스트가 치매의 발병 초기에 발생하는 기억상실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조기진단 후 빠른 약물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의 연령, 성별, 교육수준 등을 고려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병원으로의 전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빠르고 간결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는 이 테스트는 결과를 즉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