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많아도 적어도 ‘탈’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가 적어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많아도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서 비타민D 수치가 사람들의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남녀 25만여명의 혈액검사결과를 포함한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0nmol 이하인 그룹은 평균치 그룹보다 사망률이 2.31배 높게 나왔지만, 비타민D 수치가 140nmol로 지나치게 높은 그룹도 평균 그룹보다 사망위험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50nmol이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