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로 잡는다 - 해초 박테리아로 치석 제거·생성 억제

2012.07.16 00:00:00

충치 □로 잡는다
해초 박테리아로 치석 제거·생성 억제


영국 뉴캐슬치대 연구팀


해초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를 이용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이 해초의 표면에서 발견된 ‘바실루스 리체니포르미스(Bacillus Licheniformis)’라는 박테리아가 만드는 효소가 충치 박테리아의 보호막인 생물막(Biofilm)을 분해한다는 사실을 시험관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석 속의 박테리아들은 생물막을 통해 칫솔질, 화학물질, 심지어 항생제 등의 외부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바실루스 리체니포르미스의 효소가 이 막을 뚫어 치석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치석이 새로 생성되는 것까지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박테리아를 치약, 구강세정제, 틀니 세척 용액에 첨가하면 치석을 제거해 충치를 막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고려 중이다.


연구를 이끈 버지스 교수는 “이 놀라운 박테리아의 효소를 활용해 효과적인 충치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 박테리아를 활용해 배의 선체를 청소하는 것을 연구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으며, 영국 응용미생물학회 여름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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