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 “걸음걸이 보면 보여요” - 인지기능 저하로 보행속도 느려져

2012.07.30 00:00:00

노인성 치매
“걸음걸이 보면 보여요”


인지기능 저하로 보행속도 느려져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변화하는 것이 노인성 치매의 예고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보행속도와 걸음걸이의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연구팀이 기억장애 클리닉에 다니는 노인환자 1200명의 보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치매환자는 경도인지장애 노인보다 걸음걸이가 느리고, 경도인지장애 노인은 건강한 노인보다 보행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노인 1300명의 인지기능을 검사해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는 것이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의학대학원 연구팀도 보행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 메구로 겐이치 박사는 “치매환자는 증상이 악화될수록 보행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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