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해법 묘안찾기 방법은?

2012.08.27 00:00:00

전문의 해법 묘안찾기 방법은?


치과계의 최대 난제인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묘안을 찾기 위한 치과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치협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지난 16일 치협회관에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3차 공청회를 열고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공청회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공청회도 개원의, 대학, 관련학회, 지부, 보건복지부 등의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 2차의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는 기회가 됐다면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공청회와 회의 등에서 모아진 몇가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됐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논의 끝에 어느 정도 현실가능한 방안들이 모아진 상태가 된만큼 이제부터는 좀더 구체적이면서 수용 가능하고 수긍할만한 방안을 하나하나 결정해 가는 시간이 되기를 누구나 고대하고 있다.


이미 1, 2차 공청회를 통해 현행대로 전문의제도를 유지하자는 방안을 비롯해 ▲기존 개원의 경과조치 부여 방안 ▲가정치의학 등 전문과목 신설 ▲전문과목 통·폐합 방안 등과 같은 큰 줄기가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금까지와 같은 소모적인 논쟁과 과거에 집착해서는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고민과 논의에서 나온 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하나씩 도출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간들이다. 특히 오는 2014년 1월부터 치과의원에서도 전문과목 표시 및 전문치과의원 표방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에 이미 배출된 이들의 불만과 요구를 어떻게 담아 낼지가 커다란 숙제가 됐다.


개인 및 단체의 주장과 입장만을 주장하고 고집하기에 앞서 상대편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 가면서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더 이상 한발도 전진할 수 없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결국 치과의사 전문의 문제 해결 방안은 논쟁만 되풀이하기보다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바탕으로 최대의 공약수를 찾아가려는 상생의 마음으로 타협하고 양보하는 한편, 과거의 생각에 집착하기 보다 과감하게 사고의 전환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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