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뇌졸중, 부모 이혼탓?

2012.10.08 00:00:00

남성 뇌졸중
부모 이혼탓?


부모의 이혼을 겪은 남성에게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가족·지역사회의학과 연구팀이 ‘국제 뇌졸중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최신호에서 부모의 이혼이 자녀의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남성 4074명과 여성 5886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18세 전에 부모의 이혼을 겪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나중에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여성은 18세 이전 부모의 이혼을 겪어도 나중에 뇌졸중에 걸리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슴 풀러 톰슨 박사는 “남성은 여성과 달리 평생 받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생물학적 각인 현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며 “이런 남성에서는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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