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알레르기 환자
대장암 사망률 낮아
꽃가루 알레르기,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팀이 알레르기 질환과 대장암 사이의 연관관계를 연구해 미국암연구협회(AACR) 암예방 회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백만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기존 2편의 관련 논문을 비교분석한 결과 꽃가루 알레르기, 천석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대장암 사망위험을 17%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이 대장암 발병 자체를 방지하는 효과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면역기능이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킬 만큼 강력하다는 것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대장암 치료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