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인지기능 저하 막는다
아스피린이 뇌기능 저하를 방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복할 경우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장질환을 가진 70~92세 사이의 여성 7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을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복용여부를 조사하고 5년 후 기억력, 언어유창성 등에 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덜 발생했고 그 속도도 매우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 동안 계속해서 아스피린을 복용한 66명은 인지기능 테스트 일부에서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은 건전한 식습관, 규칙적 운동, 금연 등과 함께 뇌를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