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어린이 충치 예방 필수, 발생률 50% 줄여…햇빛·음식으로 섭취해야

2012.12.10 00:00:00

비타민D 어린이 충치 예방 필수
발생률 50% 줄여…햇빛·음식으로 섭취해야


비타민D가 아이들의 충치 발생률을 50%까지 줄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영양 연구 저널(Nutrition Reviews)’ 최신호에서 비타민D가 어린이들의 충치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3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920~1080년 사이 진행된 24건의 영양공급과 관련한 임상연구결과를 조사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어린이들의 충치 발생률을 약 5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적당한 햇빛 노출과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섭취를 통해 아이들의 혈중 비타민D를 높여줄 것을 권장했다.


비타민D는 햇빛의 자외선을 쏘이거나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우유, 버터, 동물 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선크림이나 동계 야외활동 제약으로 햇빛을 쏘일 기회가 적을 때에는 음식이나 보충제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필립 휴조엘 박사는 “이번 연구뿐 아니라 앞서서도 비타민D가 충치발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어왔다. 충치를 막기 위해 아이들이 적당한 비타민D를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산모의 임신중 혈중 비타민D 저하가 나중에 아이들의 충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는데, 임신중 비타민D의 부족이 태아의 치아생성과정에서 석회화 장애를 일으켜 치아 에나멜층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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