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유방암 재발 막는다
항에스트로겐제제와 함께 마시면 효과 커
커피가 유방암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항에스트로겐제제 타목시펜 투여 시 커피를 같이 마시게 했을 때 예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이들의 예후를 관리한 결과 타목시펜을 투여하면서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게 하면 타목시펜만 투여했을 때보다 유방암 재발률을 50% 더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커피가 타목시펜을 활성화 시켜 타목시펜의 유방암 재발 억제 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