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여성 앗! 관절이~
흡연량 ·기간 길수록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
하루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 또한 긴 여성일수록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BMC-관절염 연구와 치료(BMC-Arthritis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서 흡연이 여성의 류머티즘 관절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4~89세 여성 3만4000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하루 담배를 1~7대만 피워도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에 비해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수록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다 끊으면 이러한 위험이 조금씩 줄어들지만 15년이 지나야 겨우 30% 정도 낮아지는 수준”이라며 금연을 권고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