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한국치의학연구원 당위성 알린다
치협·이용섭 의원 공동 12일 정책토론회
미래창조과학부·복지부 관계자 참석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치협과 공동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를 통해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해 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형성에 나서기 위함이다.
이용섭 의원은 지난 2012년 11월 연구원 설립 법안을 대표 발의한 주인공이다.
이용섭 의원과 치협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과 역할 및 비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장희 교수(서울대)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 교수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국내 치의학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원 설립에 대한 정책제언을 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서는 치의학계, 치과기공학계, 치과위생학계 등을 대표한 연자가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며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참석해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치의학계에서는 김동기 교수(조선대), 박상원 교수(전남대), 신호성 교수(원광대), 최재갑 교수(경북대), 기태석 위원장(치협 미래비전위원회)이 참석한다. 치과기공학계에서는 신종우 교수(신흥대)가, 치과위생학계에서는 조영식 교수(남서울대)가 참석해 의견을 피력한다.
이용섭 의원은 “치협과 공동으로 중요한 시기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여러 관계자분들과 각계 인사들의 고견을 나누고자 한다. 적극적인 의견과 다양한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치과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연구원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국부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심있는 치과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