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구강관리 태아 위해 필수” - 조산·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아, 미국·유럽치주학회 중요성 경고

2013.09.09 00:00:00

“임산부 구강관리 태아 위해 필수”


조산·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아
미국·유럽치주학회 중요성 경고


임산부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들의 권고사항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치주학회(AAP)와 유럽치주학회(EFP)는 ‘미국 치주병학저널’ 및 ‘임상 치주학 저널’ 최신호에 최근 임신한 여성들의 잇몸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종 치주질환이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을 경고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AAP와 EFP는 앞선 연구에서 임신한 여성이 치주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건강한 치아를 가진 여성에 비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언급하며, “산모들이 자신의 잇몸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산모들이 ▲잇몸이 물러졌거나 ▲부어올랐을 경우 ▲잇솔질이나 음식 섭취 쉬 출혈 증상이 있는 경우 ▲구취가 심한 경우 등을 간과하지 말고 즉시 치과를 찾으라며, 특히 임신 기간 중에는 이러한 증상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AAP와 EFP는 이러한 치주질환의 증상들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아상실 등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하우스 박사는 “임신 중에는 치간칫솔과 치실 사용을 확실히 하고 치과방문을 통해 잇몸을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이 각종 임신 부작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산모들이 구강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지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들의 조산 위험이 크며, 이렇게 태어난 조산아는 보통 신생아의 평균체중보다 2kg 정도 덜 나가는 저체중으로 인해 향후 신체발육이나 학습능력에 있어 크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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