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구강보건사업 ‘재가동’

2013.11.20 11:25:51

남구협, 일산백병원과 MOU 체결


개성공단 근로자의 구강보건 사업을 전담하게 될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세영·이하 남구협)가 개성공단의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운영주체인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 양측은 구강보건의료사업 협약서를 교환하고 개성공단에서의 보건의료사업에 적극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남구협은 2014년 말까지 ▲주재 근로자에게 치과 진료 제공 ▲남북치과학학술교류 구축 ▲북한지역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기간은 자동갱신된다. 

이날 김세영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우종윤 치협 부회장은 “개성 구강보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전 단계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병원과 함께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남북화해의 단초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서진수 병원장은 “치과인들이 모여 남구협 같은 활동을 한다는 게 존경스러우면서 부럽다”면서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진료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남구협과 함께 사업을 반석에 올려놓고 싶다. 반드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메디플러스, 남구협에 기기 기증 
한편, 치과용 영상, 광학기기 전문업체인 ㈜메디플러스(대표 이준택)는 남구협의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에 쓰일 광학기기 등 치과장비를 기증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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